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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리뷰/IT뉴스

Lg화학 배터리 사업 분사, 속사정

by 2020. 9. 20.
배터리 사업의 대장이었던 LG화학의 강력한 뉴스로 한주간 큰 화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LG화학의 배터리 사업을 분사한다고 발표하였는데요. 그 이유는 LG화학이 17일 이사회를 개최해 전문사업 분야로의 집중을 통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회사분할안을 결의했다고 합니다. 


배터리시장 세계1위 LG화학, 분사의 이유

    출처 = 연합뉴스 

 글로벌 전기차 시장자체가 크게 성장하고 있죠.  전기차 시장에 성장함에 따라 배터리 산업또한
급속한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고, 그 핵심에는 LG화학의 배터리가 중국, 일본 회사들을 제치고 최고
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LG화학은 '배터리 산업의 급속한 성장과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구조적 이익 창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현재 시점을 회사 분할의 적기라고 판단했다' 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회사분할에 따라 전문 사업분야에 집중할 수 있고 경영 효율성도 한층 증대되어 기업가치 및 주주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업계에서는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을 분사하는 이유를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수주잔고 150조원 확보하고 있는 LG화학이  년 3조원 이상의 시설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있는데요. 현재 1위의 배터리 시장을 유지하고 있는 LG화학이 1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자금을 확보하는 적기로 보고 있는거죠. 

새롭게 법인을 세워 기업공개(IPO)를 통해 대규모의 투자자금을 모집하고, 독립적인 재무구조 체제를 확립하고 매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생 (가칭)LG에너지솔루션의 출범 발표와 주식시장



지난 17일 12월 1일부터 배터리 신설법인을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는데요. 이 신설법인은 2024년까지 매출 30조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LG에너지 솔루션의 출범 발표와 함꼐 주식시장이 한때 11프로 이상 하락하며 시가총액만 6조이상 날아가기도 했죠. 가치가 떨어질 것을 걱정한 개인투자자들의 순매도량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개미들의 우려와는 다르게 전문가들은 LG화학의 분사 결정이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분석을 하였습니다.  배터리 사업의 목적이 대규모 자금 확보를 통해 유동성을 높이는 것이고, 배터리 사업을 100% 자회사로 분사함으로써 다양한 상황을 대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네요.  주가는 3일만에 반등새로 돌아서 66만 6천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석유산업의 정점은 끝났다. K배터리의 미래. 


화학, 정유, 조선, 건설사업은 코로나라는 풍파를 만나며 지지부진하고 있죠. 반면에 테슬라, LG화학 같은 전기, 배터리 산업과 관련된 산업은 앞으로도 미래의 전망이 밝아보입니다.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면, 미래의 전기차 시장을 접는것은 불을 보듯 뻔할텐데요.  분사한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를 관심있게 지켜볼 가치가 있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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