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 전 모니터를 구입 후 노트북과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전에는 PC 스피커가 굳이 필요가 없을 정도로 모니터 스피커가 좋아서 잘 섰었는데, 이번에 구
입한 모니터가 커브드에 공간이 작아서 그런지 못 들어줄 정도의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노트북 보다도 못한 자글자글한 그래서 pc용 모니터를 사기로 마음먹고, 찾기 시작했습니다.
조건은 1. 가격이 저렴하고 2. USB 전원 연결 3. 사운드 바
이렇게 찾으니까 많지는 않고 3~4가지로 압축되었습니다.
아이리버 커브드 사운드바 IR-SB200?
처음에 검색하다 눈에 띠는 제품은 아이리버 커브드 사운드바였어요. 커브드 모니터 밑에 놓으
면 잘 어울릴 커브드 스피커에, USB 전원 연결 가능해서 구입하려고 점찍어 두었는데요.
그 밑에 비슷한 모양의 TG-SB1000 모델을 발견합니다.
두 기종이 같은 모델인 것 같은 심증!
가격은 아이리버 모델이 3만원대이구, TG-SB1000은 2만원 정도였어요. 그래서 물건 상세페이지
를 보는데 같은 OEM 물건이 아닐까 하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스피커 사이즈도 같고
스펙도 거의 같고, 외관은 TG마크와 아이리버 마크만 달랐어요. 아마 수입사에서 브랜딩만 각자
하고 공장은 같은 곳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1+1 TG-SB1000! 망설일 이유가 없다.
거기에 포토 평을 쓰면 100퍼센트 주는 1+1 이벤트를 하는 TG 판매자가 있어서 바로 구입을 했
습니다. 하나는 블랙, 한 개는 화이트로 주문~
*이벤트로 신청한 스피커는 넉넉하게 2주 안에 온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외간은 일반적인 사운드바 모양에서 커브가 살짝 들어간 모양입니다. 생각보다는 커브가 조금밖에 없어요. 스피커를 사면 기본적으로 받침대가 포함돼있습니다. USB로 전원을 받아서 출력이 너무 약하면 안 되서 걱정했는데 그 정도로 약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우퍼가 따로 있는 스피커 보다 베이스가 밀릴 수는 있는데, 저는 오히려 그렇게 울리는 게 좀 곤란한 환경이라 이 정도면 만족스럽게 쓸수 있다 싶었어요. 스피커를 볼륨을 끝까지 올리면 화이트 노이즈가 있지만 그 정도로 들을 일은 없어서 상관없습니다. 스피커 앞 패널에는 마이크, 헤드폰 연결 단자가 있어서, 필요할 때 편하게 연결해서 들을 수 있고요. 가벼운 무게와 얇은 외관을 가지고 있어서 이동, 휴대할 시 가지고 다니게 편하답니다.
단점
다른 스피커보다 최대 볼륨이 좀 작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베이스 우퍼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이렇게 작은 사운드바에 서는 무리입니다. 그리고 최소 볼륨 조정하기가 좀 어렵다고 해야할까요. 소리 최대 볼륨이 10이라고 하면 , 스피커 전원을 켜면 바로 3~4 정도에서 시작되는 점이 좀 불편하네요. 물론 컴퓨터 사운드 패널에서 조정해도 되지만, 스피커 자체 볼륨이 작은 레벨에서는 미세한 조정이 안돼요. 하이글로시 재질의 TG-SB1000 먼지가 잘 붙어요. 볼륨 바 옆에 LED 장착되어있어 우아함이 증가!
총평
가성비가 워낙 좋아서 저는 2달간 사용했는데, 충분히 만족스러웠어요. USB 전원 공급에, 적당한 사운드 퀄리티, 유튜브, 넷플릭스, 게임 등 멀티미디어에 부담 없이 쓰기에 좋아요. BOSE 컴패니언 2도 써보고, 소니 SRS-ZR7스피커도 2년 썼었는데 방에서 적당한 크기로 듣는다면 저렴이로도 꽤 만족해서 한동안 쓸 거 같습니다. 100점은 아니지만 7~80점은 되는 이상 TG-SB1000 사용소감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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