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PC 전성시대가 오고 있는 듯한 2022년인데요. 이미 작년부터 GPD win3 , onexplayer, 아야네오 ayaneo까지 3기 종이 나오며 나름의 인기를 얻고 있는 거 같습니다. 올해는 스팀덱까지 출시되니 UMPC, 휴대용 게임기를 좋아하는 분들은 지갑을 두둑이 채워야겠네요.
오늘 포스팅할 주제는 아야네오 레트로 파워 인데요. 작년말에 출시된 제품으로 아야네오 넥스트가 출시되기 바로 전 제품입니다. 직접 구입하게 된 기기인데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아야네오 레트로 파워 ayaneo retro power!?
일단 글을 쓰고 있는 저는 휴대용 게임기를 너무 좋아해서 네오지오 포켓, 게임보이 미크로, PSP , 비타 , 스위치, 3ds, 2ds 거의 다 소장할 만큼 애정을 가지고 있는데요. UMPC 또한 미래의 휴대용 게임기를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관심이 많이 가고 있습니다.
아야네오에서 일반 4800버전을 아야네오 2021 프로라는 네이밍을 들고 나왔는데요. 거기에 대해 한정판 아닌 한정판 느낌의 레트로 파워 버전을 끼워 넣었습니다. 외관을 제외하면 2021프로 버전과 전혀 다른 점이 없기 때문인데요.
성능적으로 라이젠 7 4800U를 사용해서 4500U 버전에 비해 6 코어 6 스레드 ⇒ 8 코어 16 스레드로 변화가 있습니다. 수치 상으로는 GPU에서도 코어가 2개 늘어나서 기존 버전 대비 약 15% 더 향상된 성능을 체감한다고 나와있는데요.
아야네오 레트로 사양
프로세서 | AMD 라이젠 7 4800U 8코어 |
그래픽 | AMD 라데온 그래픽 |
램 | 16GB |
메모리 타입 | LPDDR4X 4266Mhz |
SSD | Nvme 1.3 m.2 2280 용량 1TB |
와이파이 | WiFi 6 호환/ 2.4G,5G 듀얼 밴드 |
블루투스 | 5.0 |
연결 포트 | USB 3.2 Gen 2 Type-C 10Gbps 3개 |
화면 | 7인치 800p, 터치, H-IPS 215ppi 디스플레이 |
배터리 (충전) | 47Wh 11.4v 4100mah 3개 / 65w PD 지원 |
4800U를 탑재한 아야네오 2021프로는 블랙,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레트로 파워 버전이 추가되었어요. 단순 색상 놀이 같기도 한데 바로 '닌텐도 게임보이' 스타일의 컬러를 입힌 한정 레트로 버전입니다. 게임보이의 아련한 추억이 있다면 '이건 못 참지' 바로 구매!
가격은 1TB 4800U 2021 프로 버전은 1,399,000원 / 레트로 파워 버전은 1,499,000원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구성품은
본체 + 전용 독 + 보호필름을 주고 있습니다.
아야네오 레트로 파워 가격은?
레트로파워 버전은 정가 1,499,000원 (독 포함)
아야네오 레트로에 들어가는 CPU는?
아야네요 2021 pro와 같은 라이젠 7 4800U가 탑재됩니다.
아야네오 레트로 단점은?
가격, 무게, 그립감🔥
아야네오 레트로 파워 vs 원엑스 플레이어
저는 예전에 원엑스 플레이어를 사용한 경험이 있습니다. 원엑스플레이어 첫인상은 거대하다, 무겁고, 아름답다 이렇게 3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OXP는 8.4인치의 태블릿 사이즈 액정 사이즈에 해상도 마저 2K 이상으로 매우 선명하고 좋았어요. 단지 LCD 특성이 살짝 밝기가 낮아서 어두워 보였습니다.
제가 사용했었던 onexplayer의 가장 큰 단점은 십자키 + 호환성 부분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인텔 버전의 기기였는데 UMPC 인텔 내장 그래픽이 게임 호환성이 AMD에 비해 상당히 불안전한 부분이 있습니다. 거기에 십자키는 약간 덜렁거리면서 단단한 느낌이 없이 붕 떠있는 느낌이 들어요. 실제로 대전 액션같은 경우는 필살기를 위한 커맨드 입력이 어려웠습니다.
1. 화면이 매우크고 선명하다.
2. 본체 그립감 상타취.
3. 기기 플라스틱 매끄러운 질감이 좋다.
4. 십자키를 제외한 조작부 Great!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은 휴대용으로는 너무 큰 사이즈,무게 경량화가 절실함. 쿨러가 커서 살짝 소음이 있는점, 진동이 있지만 저렴한 모터를 사용한 느낌, 출력이 작고 베이스를 느끼기 힘든 스피커. 진동같은 경우 프로그램 문제인지 하드웨어문제 인지 모르지만 구글 검색해보면 진동을 어떻게 off하냐고 물어보는 유저가 많습니다. 저도 손이아플 정도로 자주 울려되어서 끄고 게임했네요.
장점으로는 그립부가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어져 실제 게임패드를 잡는 느낌으로 되어있어 손이 매우 편합니다. 화면도 8인치대라 대화면에서 오는 만족감, 게임시에도 쿨링이 잘되어 열이 금방빠져나갔습니다. 게임기 후면에 스위치처럼 거치대가 내장되어 있는 점도 좋았어요.
아야네오 레트로 파워 장점
아야네오의 첫인상은 매우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어 만족스럽습니다. 레트로 파워는 옛날 감성을 잘 섞어서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네요. 아야네 오는 처음 FE 버전부터 진화를 해오고 있는데 버튼들이 초기 똑딱이에서 부드럽게 바뀐 조작감을 보여줍니다. 아직 두기기 다 사양이 높지 않기 때문에 고해상도로 게임을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죠.
1. AMD 만의 안정적인 게임 호환성
2. 레트로 파워가 추구하는 감성 충족
3. 뛰어난 빌드 퀄리티
+
4. 준수한 스피커 성능
5. 매우 만족스러운 십자키d-pad
대전게임 몇개를 돌려봤는데 스트리트 파이터 , 킹오브파이터15에서 매우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었네요. 커맨드 입력이 잘되서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피커를 좀 중요하게 보는데 아야네오의 스피커는 경쟁사 기기보다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
원엑스 플레이어 같은 경우 800p 정도로 해상도를 낮추면 지글거리는 느낌이 있어서 좀 별로인 점이 있었는데요. 아야네오 같은 경우는 원래 LCD의 해상도가 낮아서 더 깔끔한 느낌으로 편안한 플레이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구매 전 알아두어야 할 아야네오 단점은?
어느정도 실제 게임을 플레이 해보고 느끼는 단점을 정리해 봅니다. UMPC가 아닌 휴대용 게임기로서 만족감을 느끼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ayaneo 같은 경우에는 확실히 라이젠이라 호환성이 좋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면이 절반만 나온다던지, 전체 화면 설정이 불가하던지 하는 오류가 있었는데요.
전용 휴대용 게임기에서는 경험하지 못하는 불안정한 점이죠. 또한 유독 아야네오 액정에서 노란빛이 도는 '오줌액정' 현상을 느겼습니다. 기기 자체 무게가 원래 좀 무거운 편인데다 그립감이 안좋아서 손이 많이 피곤해졌습니다.
1. 액정색감이 누렇다.
2. 그립감은 shit.
3. 버튼부를 교체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가장 큰 단점은 전체적인 버튼이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십자키, 아날로그 스틱을 제외한 다른 버튼들은 원엑스플레이어 보다 한참 떨어진다고 느껴집니다. 일반 a, b, x, y 버튼을 누를때 중간에 묘하게 걸리는 느낌이 들어서 신경이 쓰이며, 사용자 분들 중에도 버튼눌림, 들어가서 안빠지는 증상을 겪기도 한다고 해요. 트리거 버튼도 oxp보다 완성도가 떨어지는 느낌이며 버튼을 누르면 누르다 만 느낌이 들정도로 깊이가 얕아요.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 1. 무게, 2. 그립감, 3. 조작감 입니다. 현재까지 나온 UMPC 디자인은 아야네오가 제일 이쁜거 같네요. 2022년에는 라이젠 6000U 시리즈를 탑재한 UMPC가 나올텐데요. Gpd win4 / onexplayer 2 / Aya neo next 2022 가 기대해봅니다.
그래서 지금시점에서 구매를 하면 어떤 제품을 구입할거냐 물어본다면 ' onexplayer 미니 AMD 버전' 입니다. 얼마전에 국내에 onexplayer가 정식발매 하였는데요. 미니 버전은 이제 중국에서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네요. onexplayer 에서 무게를 줄이고 AMD로 호환성을 높였으니 매우 기대되는 제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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