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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game

🤫UMPC 사지 말아야 하는 이유 5가지! (아야네오/ onexplayer/ GPD WIN3)

by 2023. 4. 17.

스마트폰의 성능이 오를수록 휴대용 게임기 시장이 곧 사라질것처럼 말들이 많았는데요. 닌텐도 스위치의 지칠지 모르는 인기를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요즘 출시되고 있는 UMPC 제품들에 대하여 생각해 볼 포인트가 있습니다. 

 

목차


UMPC 에 대해서..

Ultra-Mobile personal computer 의 약자로 매우작은 손바닥만한 크기의 노트북 인데요. 주로 7인치 이하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제품을 일컬으며 UMPC라는 정의는 2006년 MS에서 오라가미Origami 프로젝트를 만들면서 나온 말인데 정작 오라가미 프로젝트는 망했지만 아직도 휴대가 간편한 작은 PC를 통칭합니다.

*origami :종이를 접어서 새나 옷,배, 꽃 같은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어내는 놀이

 

제가 기억하는 UMPC를 처음 접한 시기는 2006~7년경 소니의 VAIO UX 시리즈를 들 수 있는데요. GPD WIN3의 오리지널이라고 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지금보아도 디자인은 획기적으로, 슬라이드형 디스플레이 & 키보드가 탑재되었고 무게도 500g으로 매우 가볍죠. 도시바의 리브레또, OQO , 소니 UX등이 인기를 끌었었죠.

UMPC-사지마세요
UMPC-구매

2006년 209만원의 가격으로 출시되어 소니다운 높은 가격을 보여주었네요. 당시에 구입을 한 후 실사용은 많이 안하고 관상용으로 두었던 기억이 있네요ㅋ 사용시간은 기본 배터리로 2시간정도, 대용량 배터리는 4시간 정도 되었는데 요즘의 UMPC도 사용시간은 크게 차이 없다는 점이 아쉽죠.

 

2023년 다시 인기를 서서히 얻고 있는 UMPC는 초기 버전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되어 일반 노트북과 비슷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물론 게이머를 겨냥하여 출시되기 때문에 진동 컨트롤러가 탑재되어 있는점이 차이점입니다.  

 


 

🤬UMPC 사지 말아야 하는 이유 5가지

물론 UMPC를 구입하는 유저들의 사용방법이나 기대과 모두 달라서 만족하는 정도는 다를텐데요. 오늘 제가 말할 UMPC의 단점은 '휴대용 게임기'로서의 관점에서 한 번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휴대용게임기 하면 기본적으로 기대하는 부분을 기준으로 말할텐데요. 우선 저는 AYA NEO, onexplayer(+mini) , GPD WIN3,GPD WIN MAX1, 2, aokzoe, 스팀덱을 모두 사용해보고 불편한점 위주로 정리해 보았어요. 결론적으로 아직 UMPC구입은 시기상조라 생각이 듭니다. 

 

 

 

1️⃣ 발열 & 조작감(그립)

최신 UMPC는 윈도우 노트북으로 개발된 칩셋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작은 크기의 본체에 게임패드가 달려있는 형태인데요. 문제는 최신 칩셋이라 발열이 줄었다고 하지만 손으로 잡는 그립부까지 발열이 전해지면 불쾌감이 상당합니다.특히 여름같은경우는 ㅜㅜ

 

비교군인 저성능의 스위치 같은경우는 게임을 해도 조이콘까지 발열이 1도 전달되지 않죠. 물론 고성능 칩셋의 발열은 어쩔수 없지만 휴대용 게임기로 생각하고 구입한 유저는 매우 불편함을 느낄것입니다. 특히 여름이라면 잡기도 싫어질 만큼이요.

 

거기에 발열을 해소하려 후면에 팬을 삽입하는데, 팬소음 + 진동이 느껴집니다. 조용한 휴대용 게임기만 접하다 UMPC로 게임을 하게되면 아주많이 신경이 쓰여요. 무게자체도 무거운데 + 팬소음 +  진동까지 전해져 신경이 쓰이기도 합니다. UMPC 구입시 발열해소가 잘되는지 조작감이(십자키) 그립이 괜찮은지 꼭 체크를 하길 바랍니다. 

 

최신제품은 초기제품과 다르게 듀얼팬을 탑재한다던지 , 그립부를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서 많이 나아지고 있으니 최신제품을 구입하는것이 만족감이 뛰어납니다.

 

 

2️⃣ 가격 (+ 스팀덱 / Rog ally)

UMPC는 모두가 내장그래픽을 탑재하고 출시되고 있습니다. 비슷한 스팩의 내장그래픽을 탑재한 노트북과 비교를 해봐도 가격이 비싼데요.  정식출시된 '원엑스플레이어 미니 6800u 프로'의 가격은 159만원에 판매중이며,대체로 중국제 UMPC 제품 펀딩가격은 100만원 중반에서 200만원 까지 다양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아야네오-넥스트-가격

중국 UMPC 회사들의 가격자체가 높게 설정되어 국내 정발제품도 가격이 고스란히 비싸게 책정되는데요. 아직 UMPC가 대중화 되지 않아 경쟁자체가 높지 않고, 반도체의 수급부족또한 가격 상승이 되고 있는거 같습니다. 실제 사용해보면 빌드퀄리티라던지 잦은 오류, 빈약한 AS 덕분에 만족감이 많이 떨어지드라구요.

 

다행히 22년말 밸브 스팀덱의 정식발매로 인하여 시장이 많이 대중화 되어가고 있었죠. 또 얼마전 대기업인 ASUS rog ally 의 정식발매를 발표하였는데 99.9만원이라는 나름 저렴한 가격을 표방하며 UMPC 시장에서 합리적인 제품이 점점 나오고 있어 앞으로의 기대는 밝아보이네요. 

 

asus-로그-ally

 

 

3️⃣ 무게

기기 무게 디스플레이
스위치 OLED  434g 7인치
GPD WIN3 560g 5.5인치
GPD WIN4 599g 6인치
GPD WINMAX 790g 8인치
GPD WINMAX 2 1005g 10인치
One x player 820g 8.3인치
AOKZOE A1 680~720g 8인치
AYA NEO  650g 7인치
스팀덱 669g 7인치
Asus rog ally 608g 7인치

 

표를 보면 적게는 500g 대에서 많게는 1kg 까지 나갑니다. onexplayer 같은경우는 8.4인치에 거대한 사이즈를 자랑하는데요. 800g을 넘는 무게는 휴대용 게임기라고 하기는 민망할 정도입니다. 마지노선으로 600g 까지는 사용이 가능한 무게인데요. 

 

개인적으로 옥조는 8인치대이지만 무게 배분이 잘되있어 손에 피로도가 669g의 스팀덱가 별반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스위치와 비교하면 큰차이가 있겠네요. 

 

스위치의 무게가 가장 이상적인편인데 , UMPC는 무게 + 경량화가 우선과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UMPC가 지금도 배터리 문제를 겪고 있는걸 보면 뭔가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이 나오지 않는 이상 당분간 큰 변화는 힘들지 않을까요.

 

 

4️⃣ 배터리(사용시간)

휴대용 게임기로서 최소 3~4시간 정도는 유지가 되야 편안한 게임플레이가 가능하죠. UMPC 같은 경우 전압을 조절하여 배터리 시간을 늘릴수 있습니다. 고전 에뮬게임이나, 2D 게임 같은 경우는 10W로 두고 쓰면 3시간~4시간 정도는 플레이 가능한데요.

 

하지만 AAA게임 같은경우는 20~30W 전원을 인가해야 그나마 할만한 프레임이 잡힙니다. 이렇게 플레이 하면 1시간 ~ 1시간30분만에 배터리는 순삭이죠. 1시간대의 배터리 타임은 휴대용 게임기로써는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5️⃣ 제조회사

스팀덱을 제외한 다른 제품들은 모두 제조회사가 중국회사입니다. 거기에 우리가 알만한 텐센트, 알리바바 같은 빅테크 회사가 아닌 작은 회사들 제품인데요. GPD WIN 이나 ONE 넷북사 같은 경우는 출시된 제품이 쌓이면서 점점 퀄리티가 개선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어요. 하지만 아직까지 초기불량이나 잦은 오류가 많습니다.

UMPC-단점
UMPC-대기업

노트북이나 PC같은경우 AS가 믿을만한지 검색을 하고 구입을 하게 되는데요. UMPC같은 경우는 이제 막 정발이 되어 조금씩 들어오고 있구 모두 중소기업에서 수입이 되고 있어 AS가 원활하게 이루어질지 의심이 가는데요. 그래도 이전에 해외직구로 구입하던 시기보다는 훨씬 낫지만요. 참고로 배터리가 들어간 it제품은 직구로 구입시 해외배송이 안되어AS가 매우 곤란해지니 AS를 고려하여 정발제품이나 수리를 보증해주는 곳에서 구입을 하세요. 

 

스팀덱을 기점으로 소니 또는 MS , 애플 같은 회사에서 맘먹고 휴대용게임기 출시를 해주었으면 하네요. 그러면 가격, 퀄리티 만족할 만할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테니까요. AS도 중요하니까요. (+ 대기업 ASUS 로그 ALLY 정식 발매로 인하여 대기업에서 제작된 UMPC 를 접해볼 수 있게되어 기대가 됩니다.)

 

 

😅UMPC 구입한다구요? 결론은!

스위치나 PSVITA 같이 가벼운 게임기와는 같이 비교하기에는 무리인 부분이 있습니다. 무게 / 배터리 / 가격적인 측면에서 가장 큰 차이가 나겠죠. UMPC는 가격이 비싼만큼 일반 PC로 활용할수도 있고 최신 PC게임도 체험할정도는 되어서 휴대용게임 매니아들에게 어느정도 만족을 시켜줄 수도 있습니다. 

 

휴대용게임 컨셉으로 나온 UMPC이기는 한데 들고다니면서 하기에는 큰 사이즈 + 무게 + 부족한 배터리로 애매한 측면이 있기는 합니다. 처음으로 UMPC를 구매하는 분이라면 실 기기를 한번 만져본 후 구매를 고려해 보는것도 좋은 선택이 될것같습니다. 

 

스팀덱 같은 경우 '일렉트로닉마트' (6월 부터)에서 오프라인 판매를 앞으로 진행한다고 하니 체험이 가능할 것같네요. GPD WINMAX2 /GPW WIN4 같은 경우 101퍼센트 (전화예약 후)회사로 찾아가면 체험신청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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