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D라는 회사는 게이밍 미니노트북과 안드로이드 기반의 휴대용 게임기 GPD XD 시리즈를 출시하는 회사입니다. 벌서 2013년부터 꾸준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고 있는 이쪽 분야에서 나름 인지도를 확보하며 자리를 잡은 회사죠.
제품들은 하나같이 폴더형 스타일의 미니노트북입니다. GPD XD라는 안드로이드 탑재 휴대기기를 처음 써봤는데 만듦세도 뛰어나고, 가격도 적당해서 당시 인기 좀 끌었던 생각이 납니다. 그 후에 xd plus라는 업그레이 버전이 나왔고, 안드로이드 기기는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다음 출시된 기기들은 마이크로 소프트의 windows를 탑재한 기종이 주를 이루며 미니 노트북 + 휴대용 게임기 콘셉의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인디고고에서 크라우드펀딩 중인 최신작 'GPD WIN MAX'입니다.
CPU : 인텔 I5-1035G7 10mm core
GPU: IRIS PLUS 940
Display : 8inch
Ram: 듀얼 채널 16GB LPDDR4
SSD : 512GB
Battery: 5000mah x 3 / 57wh
Net weight : 790g
그 외 썬더볼트 3 포트를 지원하며 외장 EGPU를 연결 가능. WI-FI 6, 블루투스 5.0 지원, 인텔 11세대 아이리스 플러스 940은 nvidia 지포스 mx250의 성능과 유사하다고 합니다. 중간 세팅값으로 트리플 A급 대작 게임 작동 가능(60Hz), 8인치 H-IPS 스크린은 5세대 고릴라 글라스를 채용했으며, 500 니트 밝기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10 점 터치스크린으로 해상도는 1280x800으로 8인치 스크린에는 적당하고 더 고해상도로 가기에는 GPU부담이 많이 가겠죠.
키보드 및 마우스 터치패드는 내장 백라이트로 어두운 곳에서도 사용이 용이하며 새롭게 디자인된 조이스틱 부분과 스틱을 누르면 L3/R3으로 인식이 된다고 하죠. 3D 조이스틱은 Japan Alps에서 제작이 되었고, 스틱 수명도 굉장히 길다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GPD 시리즈가 전체적으로 스틱, 버튼의 조작감이 나쁘지 않아서 이번에도 어느 정도의 만족스러움을 줄지 기대됩니다. a, b, x ,y L3/R3까지 Xbox 패드를 완벽 호환될 것입니다. GPD WIN2 초반 발열 이슈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듀얼팬과 쿨링 파이프에 많이 신경 쓰고 있습니다. 물론 직접 유저들이 확인하기 전까지 긴장을 끈을 놓으면 안 되죠.
성능은 공개된 CPU 벤치마크를 보면 데스크톱의 4세대 I7-4790K에 비견되고 있고, GPU가 mx250이랑 비슷한 아이리스를 장착 하고 있는데 가격대에 비해서는 살짝 아쉬운 선택인거 같습니다. 8인치대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인거 같기도 합니다. 이번 GPD WIN MAX에서 외장 EGPU를 지원하는게 특징인 거 같습니다만, 휴대성을 강조하는 포터블 기기에서 이런 기능도 된다고 생각이 들지 크게 장점으로 와 닿지는 않습니다.
배터리 시간은 사양 높은 게임을 헤비 하게 돌리면 3시간, 적당하게 세팅한 게임은 6-8시간 , 인터넷, 문서작업은 14시간 지원한다고 합니다. 65w 고속 충전은 지원하고 있습니다. 좀 문제가 된다고 생각되는 점이 있는데 GPD WIN MAX의 무게입니다. 물론 이건 포터블 게임기로써 패드를 잡고 들고 할 때인데, 닌텐도 스위치 구형의 무게는 389g, 스위치 라이트의 무게는 275g이고 휴대용 기기에서는 100g 차이도 큰 체감 차이가 납니다. 아이패드 프로 12.9 인치 무게는 643g인데 GPD WIN MAX의 무게는 그 보다 더 나가죠. 물론 아이패드는 게임기가 아니고 무게중심이 다르니 번외로 쳐도, 구형 스위치도 오래 하기 버거운데 GPD WIN MAX 의 중량은 뚠뚠 하기 그지없습니다.
개발사에서 밝힌 게임 FPS(프레임) Test 결과
레드 데드 리뎀션2 37~63
포트 나이트 2 46~74
배틀그라운드 31~50
오버워치 68~93
위처 3 50~62
인디고고에서는 이미 8000% 가 넘는 성공적인 펀딩이 진행 중이고, 펀딩 한 유저는 6월 말부터 배송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예약을 받고 있는데, 타오2코리아 에서 100만 원이 좀 안 되는 90만 원 후반대에 가격이 형성돼 있고 배송은 인디고고 보다 좀 느린 8~9월이 될듯합니다. GPD win2의 초반 발열 이슈를 비롯해 버그 등의 문제가 발생될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예약 구매 보다는 지켜보다 구입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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