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칸 남우주연상 수상 [2022 브로커]
한국시간 29일 오전 3시 30분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주행사장인 팔레 더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폐막식 에서 영화 '브로커' 에서 배우 송강호는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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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송강호 " 칸 남우주연상"
2022년 제 75회 칸국제영화제 마지막날 한국 영화 두 편이 동시에 상을 받았는데요. 이는 한국영화 사상처음인데요. 박찬욱 감독이 신작 '헤어질 결심'으로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 이후 20년만에 감독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송강호 배우는 한국인 최초로 영화 브로커 로 칸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아시아에서는 '화양연화'(2000) 양조위 , 일본의 '아무도 모른다'(2007년)의 야기라 유야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현장에 있던 송강호 배우와 박찬욱 감독은 이전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와 '복수는 나의 것' 그리고 '박쥐'를 함께한 사이로 수상이 확정된 후 얼싸 껴안으며 축하를 하였습니다.
송강호 배우는 " 메르씨 보꾸, 너무너무 감사하고 영상스럽습니다. 같이 해준 우리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 배우, 배두나 씨에게 깊은 감사와 이 영광을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라고 전하며 " 외신 기자들을 만나면 '한국 영화가 왜 이렇게 역동적이냐고 많이 질문을 받는데 끊임없이 도전하고 변화하려는 노력의 소산 같다" 고 말했습니다.
앞서 칸 여우주연상은 배우 전도연이 영화 밀양으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받았는데요. 이창동 감독의 밀양에서 호흡을 맞춘 전도연, 송강호 배우는 모두 칸 남녀 주연상을 받은것이 되었습니다.
한편 올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은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 스웨덴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 에게 돌아갔습니다.
박찬욱 감독 2022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헤어질 결심]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 이란!
칸 남우주연상(Prix d'interpretation masculine) 은 칸 영화제에서 남배우들에게 수여하는 연기상입니다. 경쟁 부문에 오른 영화 중에서 연기를 심사위원들이 평가한 뒤 선정됩니다. 영화제가 열리지 않은 1948, 1950년 그리고 영화제가 중단이 된 1968년 / 팬데믹으로 취소된 제73회 를 제외하고는 모두 시상이 이루어 졌습니다.
영화 브로커는?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즈카로'가 처음 찍은 한국영화로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배두나 등이 출연합니다. 줄거리는 세탁소를 운영하지만 늘 빚에 시달리는 '상현'과 베이비 박스시설에서 일하는 '동수'과 베이비 박스에 놓인 한 아기를 몰래 데려가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엄마'소영'이 아기 '우성'을 찾으러 오며 생기는 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