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PC가 한참 유행하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유행은 돌고 돈다고 했나요. 2022년 현재 휴대용 게임기를 표방한 UMPC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다 시장파괴자 벨브가 등장하여 '스팀덱'까지 출시되었습니다. 물론 반도체 물량이 달려서 당분간 콘솔모두 공급부족 현상을 벗어나기 힘들어 보입니다.
GPD WIN3는 과거 소니의 UMPC였던 UX시리즈의 오마쥬입니다. 15년 전에 발매되었던 소니의 디자인이 얼마나 앞서갔는지 다시금 느끼게 되는데요. 윈도우 기반의 GPD win3는 좀 더 휴대용 게이밍 PC 환경에 맞게 나왔습니다.
GPD 회사는 중국 선전에 위치한 회사로 벌써 몇년 전부터 윈도우를 탑재한 휴대용 게임기를 꾸준히 발매하고 있고 GPD WIN 시리즈 와 키보드가 달리고 액정이 더 큰 사이즈인 GPD WIN MAX 모델로 분화되어 발매되고 있습니다.
목차
Win3 스펙
CPU | 인텔 코어 i5-1135G7 / i7-1165G7 / i7-1195G7 (2.8~4.7 Ghz, 12MB L3 Cache) |
GPU | 인텔 아이리스 그래픽스 G7 96Eus 최대 1400Mhz |
메모리 | LPDDR4X 4267MHz 16GB(듀얼채널), |
저장공간 | SSD 1TB m.2 NVMe |
디스플레이 | 5.5인치 16:9 비율 HD(1280 x 720) 268 PPI H-IPS 멀티터치 지원 정전식 터치 스크린, NTSC 84% 색재현율, 고릴라 글래스 5 |
네트워크 | Wi-Fi 6 (IEEE 802.11 a/b/g/n/ac/ax), 블루투스 5.2 |
배터리 | 내장형 11.55V 3950mAh x 3 /45.62Wh |
크기 | 198 x 92 x 27mm, 560g |
색상 | 블랙, 실버 블랙 |
단자 | 썬더볼트4 x1 , USB Type-A 3.2 Gen2 x1, 3.5,mm Audio x1 , 지문인식 , micro SD 지원 |
🤷♂️ 초기 배송에서 원래 들어있어야할 무선랜인 AX200 -> AC7265로 탑재되어 온 이슈가 있었는데 본인것은 정상탑재되었네요. SD 메모리카드도 규격이 느려져서 초기모델이 가장 성능좋은? 모델이 되었네요.
첫인상 - 일주일 사용기
먼저 다른 UMPC에 비해 컴팩트한 크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처음 발표에서 액정 사이즈가 5.5인치로 결정된점이 좀 아쉬웠는데요. 요즘 스마트폰 화면도 6인치에 달하며, 경쟁사 게임기들은 최소 7인치~ 8인치대 액정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포터블 게임기임을 감안하면 작은 본체는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무게는 560g으로 닌텐도 스위치의 무게에 비하면 좀 무거운 편이죠. 하지만 타사의 원엑스플레이어나 아야네오와 비교하면 할만합니다. 저는 손이작아서 GPD win3 쪽이 더 들고하기 편했네요.
호환성
GPD WIN3는 AMD 모델이 없고 , 인텔 제품만 출시 되었습니다. 알다시피 AMD 라이젠에 비하여 게임 호환성에서 떨어집니다. 인텔 내장그래픽 드라이버 문제로 해결은 인텔에서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꾸준히 해주는 수밖에 없겠네요.
본인이 하는 게임이 실행된다면 인텔쪽이 깡성능은 더 좋다고 하죠. 최신 게임인 엘던링, 갓오브워도 빠른 지원으로 실행이 되고 있어 개인적으로 큰 상관이 없었습니다. 에뮬레이터 게임 같은경우는 인텔쪽이 더 프레임이 잘 나오구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게임이 대전액션같은 철권, 스트리트파이터 같은 액션게임과 DJ max 리듬게임, 에뮬을 이용해 레트로 게임을 해봤는데 전부 만족스러운 실행을 보여주었습니다.
조작감
GPD WIN3에 매우 큰 만족스러운 부분인데요. 한 속에 쏙들어는 본체크기, 거기에 GPD사에서 나온 그립을 사용한다면 한껏 그립감이 상승하겠죠. 아야네오와 원엑스플레이어를 사용해봤지만 십자키(D패드) 부분이 좀 문제가 있었는데, Win3는 매우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누르는 느낌이 좋습니다.
버튼 같은경우는 본체 사이즈가 작다보니 듀얼쇼크보다 작은 스위치 정도의 버튼 사이즈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위치의 버튼보다 탄성이 있고, 숄더의 트리거도 아날로그 버튼이라 FPS나 레이싱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있었습니다.
진동같은 경우 타사의 UMPC는 진동이 너무쎄서 지나치게 인위적이다라고 느꼈는데 WIn3 같은 경우 적절한 세기로 진동이 와서 괜찮더라구요. 만약 진동 세기를 조절하고 싶다면 GPD 사 홈페이지에 80% 수준으로 줄여주는 펌웨어가 있으니 적용을 하면 됩니다.
버튼은 아날로그 x2 , 십자키 x1 , a,b,x,y 버튼, L1 L2, R1 R2버튼, Select, start, 지문인식 버튼, 마우스⇋컨트롤러 전화 스위치, 작업관리자 부를 수 있는 백버튼 (맵핑이 가능함)이 존재합니다. 다른 UMPC형 게임기와 다르게 키보드가 장착되어있어서 간단한 작업을 바로 할 수 있어 매주 좋았습니다. PC게임을 하다보면 키보드는 필연적으로 필요한 순간이 있죠.
아날로그 위치는 일반적인 게임패드와 다르게 양쪽 모두 위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FPS, 오픈월드 게임에서는 좀 어색할 수 있을것 같네요.
사운드
사운드 같은 경우는 특출나지는 않지만 꽤 깨지지 않는 단단한 사운드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OXP사용 시 좀 답답함을 느꼈다면 GPD WIN3는 그보다 나은 사운드 퀄리티를 보여주었는데요. 작은 본체에 꽤 만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GPD WIN3 단점, 개선되었으면 하는점
물론 UMPC로서 단점이 있는데요. 다른 게임기에 비하여 작은 액정으로 자막이 많은 RPG나 어드벤쳐 게임을 실기에서 하기에는 텍스트를 보며 하기에 눈에 무리가 가더라구요. 올해 나올 WIN4에는 최소 7인치였으면 하네요.
또한 작은 본체라서 그런지 패드잡는 부위까지(특히 오른쪽) 발열이 전달되어 여름에 한다면 좀 부담스러울 수 있겠다 싶었네요. 클럭을 2.5Ghz정도로 낮추면 발열이 많이 제어되기는 하는데요. 아무래도 정품 그립을 끼고 하면 한결 좋아질것 같아요.
그립감이 나쁘지는 않은데 다음버전에는 원엑스플레이어 처럼 그립부를 좀 인체공학적인 모양으로 나오면 좋을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배터리! 현재 나오는 UMPC형 게임기가 모두 안고 있는 단점인데 현실적으로 배터리가 가장 개선되기 힘들것 같네요. 차세대 배터리가 나오지 않는이상요.
로스트아크 플레이?
로스트아크 같은 경우는 실행 사양이 낮지 않아서 전압을 20W이상 인가해야 60프레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 상으로 하고 25W 로 인가하면 60프레임에 간간히 그래픽 드랍이 있고, 30W로 인가하면 안정적이게 플레이 가능합니다. GPD win3 가 디스플레이 720p라 어느정도 커버가 되지만 외부모니터 연결시 해상도가 올라가면 조금 더 불안정해질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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