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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금쪽같은 내 새끼, 오빠를 기억하며 흘린 눈물 [가와시키병]

by 2020. 9. 6.
금쪽같은 내 새끼 / 가와사키병




지난 9월 4일 방영된 채널A의 '금쪽같은 내 새끼'로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금쪽같은 내새끼는 
오래된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서 요즘 부모들에게 올바른 방향의 육아법에 관하여 코칭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오랜만에 돌아와 방송된 13회에서 등장한 금쪽이는 언제나 밝고 명량한 성격의 8살 여자아이
입니다. 발랄하게 노래하며, 춤을추는 것을 좋아하고 , 가족들에게도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지만
그런 금쪽이에게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습니다. 


금쪽이 엄마는 떨어지지 않는 입으로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금쪽이의 부모는 
이혼을 하였고 아이에게 당혹스러움과 혼란을 주었다고요.  하지만 이혼보다 금쪽이에게 훨씬
더 큰 고통과 불안감을 준 사건이 있음을 알게됩니다. 그건 바로 하나밖에 없는 오빠가 갑작스럽
게 하늘나라로 떠난 사건이 있었던거죠. 


금쪽이 오빠는 가와사키병을 앓고 있었고 평상시에도 심장이 약한 상태였었죠.  어느 날 오빠는
야구를 하러 밖으로 나갔다가 급작스런 심장마비 증상으로 결국 하늘나라로 가고 말았습니다. 
아들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갔지만 이미 골든타임을 놓쳐버렸습니다. 누구보다 밝고 씩씩했던
아이, 엄마의 영원한 사랑둥이를 금쪽이와 함께 만나러 갑니다. 


*가와사키병 [ Kawasaki disease ]

가와사키병은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급성 열성 발진증입니다. 원인은 아직 밝혀지진 않았고, 전신에
계통적 혈관염이 주된 이유입니다. 

*증상
급성질환, 열이 남, 피부,점막, 림프절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오빠를 찾으러간 금쪽이는 오빠에게 준비한 분홍 꽃을 선물하고, 올때마다 적었던 편지가 놓여
있었습니다. 엄마가 흘리는 눈물을 확인하고 걱정하는 금쪽이. 엄마가 눈물을 흘릴때면 먼저 위로
의말을 할 만큼 성숙해 있었죠. 

금쪽이는 이런 엄마의 슬픈 모습을 보며 불안감을 가지며, 식사 시간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산만
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엄마가 밥도 항상 먹여주러 다녀야 하는데요. 오은영 멘토는 그 이유를
말해주는데, '엄마가 그렇게 대하기 때문' 이라고 코치해 줍니다. 


엄마의 불안한 증상을 보이며 금쪽이를 통제하려 하고, 떠나간 금쪽이의 오빠에 대한 불안 때문에
금쪽이를 그렇게 대하고 있었던겄이죠. 금쪽이는 집에서도 혼자 있는 시간을 못견디고, 엄마를
잠시도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 바로 상실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을 가진 불리 불안 증세. 


이어지는 오은영 멘토의 코칭방법은 금쪽이 엄마의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린 조언은 금쪽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고 하였어요. 명령하지말고 애정을
가지고 금쪽이를 대하면서요.  금쪽이는 더 이상 혼자 있는 것을 무서우하지 않았어요. 이제 금쪽이도
점점 엄마를 이해하고 세상을 고통없이 살아가는 법을 익혀나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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