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운전자들은 초행길에 복잡하 교차로나 분기점이 갑자기 나타나면 당황을 하고 경로를 이탈하는 경우가 많이 일어나죠. 뿐만아니라 복잡한 차선, 신호덕에 사고도 빈번하고 때때론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도로위에 헷갈림을 줄여줄 ' 노면 색깔 유도선'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이런 잦은 사고와 복잡한 교차로 구간, 분기점에 노면 색깔 유도선 설치기준을 마련하여 설치, 시행하고 있는데요. 유도선은 2011년부터 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대상으로 시범설치하여 운행해왔구요. 설치 후에는 뚜렷한 사고 감소 효과를 확인하구 점차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노면 색깔 유도선은 무엇인가요?
그러면 노면 색깔 유도선의 정확한 의미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볼까요. 차로에 그려진 일반적인 흰색과 노란색이 아닌, 분홍색과 녹색을 보신적 있으신가요? 이 분홍색과 녹색이 노면 색깔 유도선인데요. 주로 교차로, 분기점, 나들목 같은 갈림길에서 주행 경로를 안내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주 목적은 운전자들에게 미리 어떤 방향의 경로를 알려주기위한 수단으로 톡톡 튀는 색을 정했다고 합니다.
색깔에 따른 유도선의 의미
분홍색 : 주행중인 도로에서 갈라지는 차로가 1개 방향은 안내하는 경우 표기
연한녹색 : 시점부에서 시작된 유도선이 동일한 종점부로 합류하거나 2개의 노면 색깔 유도선이 교차로 내에서 교차하는 경우에는 2개 중 하나의 유도선을 연한녹색 또는 녹색으로 표기
#녹색의 경우 특정 도로 포장재질의 색이 옅어 시인성이 낮은 경우 사용
노면 색깔 유도선 성과!
교통공단과 경찰청의 노면 색깔 유도선 설치 후의 고속도로 사고발생율을 비교해본 결과가 있는데요. 고속도로 분기점 , 나들목의 연간 사고 발생 건수가 27% 감소하였고, 서울시 교차로 사고발생은 50%나 감소했다는 통계수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로 대단한 성과가 아닌가 쉽은데요. 운전자들의 주행을 편리하게 해주고, 사고예방 효과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로 큰 성과를 내고 있네요.
도로위에 색을 입힌 개발자 윤석덕!
노면 색깔 유도선은 개발자 윤석덕(한국도로공사 설계차장)씨가 만들었다고 합니다. 안산분기점에서 일어나는 많은 교통사고를 보고 사고 예방 대책을 세워야 해서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요. 퇴근 후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아들과 딸이 그림 그리며 노는 모습을 보고 떠올리게 되었다고 하네요. 도로위에 그림을 그려 사고예방을 생각해 내다니 정말 기발하지 않나요!
설치장소
설치할 교차로는 경찰청, 도로 교통공단, 내비게이션업체 등이 갖고 있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선정하였습니다. 일정 기간 내 각종 사고와 법규위만, 도로의 형태등을 따져 정하게 된다고 하네요. 요즘에는 내비게이션에 노면 색깔 유도선이 같이 표시되어 안내가 되기도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