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품귀현상이 본격적으로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는 오프라인 주유소는 물론이고 온라인 마켓에서도 나오는 즉시 품절이 되고 있는데요. 이런 현상을 반영하듯 온라인 마켓
에서 검색 상위권에 오픈 상품들도 대부분 해외 직구 상품으로 대체되고 있네요. 오늘은 디젤 요소수 대란 현상, 요소수 넣는 차량, 요소수 경고등 해결방법 등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디젤 요소수 대란! 요소수 역할은?
먼저 요소수의 용도를 살펴보면 디젤 엔진 차량에 주입하는 촉매제인데요. 경유 차량에서 나오는 유해한 질소 산화물을 질소와 물로 분해하는 매연 저감 장치에 사용되는 물질입니다.
SCR시스템(요소수 시스템) - SCR시스템은 요소수를 사용하여 배출가스에 남아있는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변화시켜주는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말합니다.
여기서 문제는 대한민국의 요소수 제작 물질인 요소를 대부분 중국에서 수출한다는데 있는데요. 중국에서 이 요소를 제작할 때 석탄을 이용해서 만듭니다.
얼마 전 호주-중국 사이에 신경전을 벌이며 수출 제한을 걸어 오히려 중국에서 큰 피해를 입었던 석탄 부족 현상이 이번 요소수 대란 사태까지 미치게 된 겁니다.
▫요소수 주입 시기 / 경고등
보통은 디젤 승용차는 10리터를 넣으면 1만 km 이상 주행이 가능합니다. 대형 트럭은 10리터로 많아야 400Km밖에 주행을 못하기 때문에 지금 대란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일반 승용차는 20리터 정도 요소수가 들어가고 5리터 정도 남으면 경고등이 뜹니다.
요소수 경고등은 보통 디젤차 등을 운전하다 보면 요소수가 줄어들게 되고 주입 시기를 표시하는 경고등이 뜨게 되는데요. 요소수 경고등은 단계별로 현재 있는 요소수로 몇 KM 주행할 수 있을지 표시해 줍니다.
보통 4단계 경고등이 있으며 남아있는 요소수로 주행거리가 2,400Km 이하일 때 부족하다고 뜨는데요. 그다음 단 게에서는 요소수 보충하라는 직접적인 메시지가 뜨며 2번째 경고등이 뜨면 1,200 Km 정도 주행하면 요소수가 소멸된다는 것이죠.
🛠요소수 넣는 차, 차량 (싼타페, 쏘렌토, 투싼, 팰리세이드, 모하비 , 벤츠, 현대, BMW)
차종과 연식에 따라 다른데요. 연료주입구 옆에 요소수 넣는 구멍이 한 개 더 있으면 요소수를 필요로 하는 차량입니다. SCR 유소 6 적용된 차량은 넣어야 하고, 그 이전 인 LNT 유로 6은 필요가 없습니다.
예로 Bmw 승용 차량의 경우 요소수 탱크는 20리터이며 5리터 남았을 때 경고등이 들어오니 보충을 해주시면 됩니다.
화물차 같은 경우는 14년, 15년 이후부터는 대부분 해당이 되며, 25T 덤프트럭 같은 대형 차량은 2010년에도 요소수를 넣었다고 하니 확인을 해주셔야 합니다.
😅요소수 안 넣으면 괜찮은가요?
요소수가 부족해지만 계기판에 요소수 관련 경고등이 뜨며 ' 요소수'라는 명칭 대신에 'AdBlue'라는 경고등 이 뜨기도 합니다. 현재 보유한 요소수 양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주행 가능한 거리가 표시됩니다.
요소수 경고등이 몇 차례 뜨고 마지막 4단계 경고등 xxxx Km 이후 재시동 불가 경고등이 뜨는데요. 이때 만약 요소수 안 넣으면 시동을 끄고 재시동을 하면 시동이 안 걸리게 되어 주행이 불가능해집니다.
▪요소수 관련주 (유록스 요소수 - 롯데 정밀화학)
롯데 정밀화학이 요소수 품귀현상에 관련주로 부각되면서 전일대비 5% 이상 상승하기도 하였는데요. 롯데 정밀화학 SCR(자동차 배기가스 중 질소 산화물 환원 촉매)용 요소수 상표 라이선스를 취득해 유록스와 함께 사용 중입니다. KG 케미컬과 함께 국내 요소수 시장 80% 이상 점유 중입니다.
▫요소수 파는 곳 (11월 4일 현재) 가격
해외 직구로 다른 곳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데 풀렸다가, 품절되었다가 하니 자주 들어가서 확인하시는 수밖에 없겠네요. 이달 말쯤에 좀 풀린다는 예상이 있으니 급하지 않다면 기다려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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