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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리뷰

2020년 PSP로 DMB를 시청하면 어떨까?

by 2020. 5. 26.





psp dmb



PSP는 2004년 12월 12 일에 출시한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의 휴대용 게임기입니다. PSP는 Play station portable이며 21세기의 워크맨을 표방하며 나온 멀티미디어 게임기입니다. 아직도 PSP 게임은 실기로 즐기던지, 휴대폰, 에뮬 머신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많이 있죠.  PSVITA라는 PSP의 후속기가 나왔지만 PSP만큼의 임팩트는 못 주고 조용히 무덤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PSVITA는 삶이라는 의미가 있죠.


제가 굉장희 애정을 가지고 플레이한 PSP는 수 도 없이 샀다 팔았다 하며 추억을 함께 했고, 지금도 PSP 3000번 몬스터 헌터 버전, 디시디아 3천 번, PSP GO 총 3대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발매 당시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보다 고성능으로 무장했고 UMD를 채용하여 화려한 무비와 음악, 멀티미디어 기기로서도 자리를 잡으려고 했었죠. 당시에 무수히 발매된 MP3, PMP 기기들도 있었지만 PSP만큼 존재감을 뿜뿜한 기기는 애플의 아이팟 정도뿐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런 멀티미디어 성능을 부곽 시키면 나온 PSP는 다양한 주변기기를 출시하며, 화려한 시대를 보냈는데 그중에서 오늘 소개 해드릴 제품은 DMB 튜너입니다. PSP초기 버전인 1000번대에서는 지원하지 않고, 후속 버전인 PSP-2000, 3000 시리즈 전용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일본판은 seg1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먼저 지원하고 있었죠. 당시 wifi나 3g 서비스가 막 서비스 시작되던 시기에 출시되었고, 그때는 핸드폰으로 DMB를 많이 보던 시기였죠 🙂  출시 가격은 무려 6,7만 원대의 가격으로 출시되어 큰 인기는 끌지 못하고 덤핑의 길로 갔다 합니다. 2020년 5월 최저가는 충격의 900원입니다.  부담 없이 소장용으로 하나 사도 그만이죠. 

psp dmb

 블링블링한 실버로 이루어진 DMB 튜너

지상파 DMB 352x288초당 15 프레임 스펙으로 송출되고 있고 (HD가 아닌 일반채널) 지금 보면 많이 달리는 화질이죠. PSP의 정규 해상도는 4.3인치  480x272 (16:9) 사이즈로 DMB를 커버할 수 있는 해상도입니다. 유튜브 화질을 조정하새 240P로 맞춰보면 비슷한 해상도이지 않을까 하네요.


psp dmb 개봉


패키징을 뜯으면 DMB 튜너 본체와 수납이 가능한 플라스틱 케이스 함께 담겨 있습니다. 튜너만 넣기에는 뭔가 아쉬운 듯 수줍게 들어있는 DMB 케이스. 제작은 메이드 인 코리아. 무광의 실버가 더 좋았을 뻔했지만 블링블링한 본체가 옛 스럽죠. 메이드 인 코리아의 위엄. 어색한 MIC 마크가 쓱 인쇄돼 있네요.

psp dmb 메뉴


본체에 전원을 켜고 튜너를 꼽으면 TV 메뉴에 DMB가 활성화됩니다.  제가 사는 곳은 일산인데 총 검색되는 채널은 20개 남짓이고, HD채널은 당연히 재생이 안됩니다. 


psp dmb 채널


DMB를 시청한 기억이 벌써 10년은 쓰윽 넘긴 거 같은데 아직도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되고 있다니 신기합니다. 화질은 아쉬운 데로 볼만은 한데, 유튜브나 HD채널에 익숙한 눈에는 살짝 아쉽습니다. 

psp dmb 안테나


DMB 안테나는 끝까지 빼야 제맛 아닌가요?  옆면을 보면 외부 안테나 연결 단자도 제공합니다. 
물론 DMB 화면을 풀로 꽉 채워서 볼 수도 있고, 채널은 TV뿐만 아니라 라디오 채널도 제공합니다. REC 메뉴도 있지만 작동은 하지 않습니다.  psp가 있다면 저렴한 가격에 dmb 한 번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네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추억의 PSP로 DMB보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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